생명의 삶 2월 26일 진리의 성령

짱목사 0 52

요한복음 16:1-15

1.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실족하지 않게 하려 함이니

2.사람들이 너희를 출교할 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 하리라

3.그들이 이런 일을 할 것은 아버지와 나를 알지 못함이라

4.오직 너희에게 이 말을 한 것은 너희로 그 때를 당하면 내가 너희에게 말한 이것을 기억나게 하려 함이요 처음부터 이 말을 하지 아니한 것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었음이라

5.지금 내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가는데 너희 중에서 나더러 어디로 가는지 묻는 자가 없고

6.도리어 내가 이 말을 하므로 너희 마음에 근심이 가득하였도다

7.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8.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9.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10.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11.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12.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

13.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14.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15.무릇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하였노라 


말씀 묵상

우리들교회를 담임하는 김양재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고난의 약재료를 골고루 가진 남자 성도가 있다. 어려서 입양이 되어 출생에 대한 아픈 사연이 있고,학생운동도 하고,사업을 하다가 망하고,이혼을 하고,이혼한 부인과 다시 합쳤는데 부인이 암으로 먼저 세상을 뜨고 말았다. 이후 신학을 하고 전도사가 되었고 기업 선교의 비전을 가지고 열심히 교회를 섬기고 있다. 그런데 얼마 전 그분이 “실족할 뻔한 일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자신이 고난은 고난대로 다 갖추고 큐티도 열심히 하고,글쓰는 실력도 있어서 인터넷 홈페이지에 교회 소개도 잘하고 있는데 ‘목사님이 나를 안 알아주더라’는 것이다.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 예수님을 멋있게 소개한 세례 요한도 감옥에 갇혀서는 “오실 그 이가 당신이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마 11:3)라며 예수님에 대한 회의감을 나타냈다. 병자와 창기,세리는 만나주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주의 일을 한 자신은 알아주지 않는다고 의심에 빠지고 말았다. 환경이 편할 때는 괜찮다. 우리가 감옥에 갇힐 때,가정과 직장의 여러 사건으로 갇히는 처지가 됐을 때 우리의 믿음이 드러난다. 어떤 상황에서도 100% 옳으신 주님을 인정해야 되는데 당장 문제가 해결되기만 바라며 금세 다른 그리스도를 구한다. 돈 그리스도, 입시 그리스도, 건강 그리스도…. 다른 구세주가 나를 구해줄 것 같아서 “예수님이 구세주 맞아요? 하나님이 정말 나를 사랑하시는 것 맞아?”라면서 불평하고 낙심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세례 요한에게 주신 역할은 감옥에서 풀려나지 않아도,비참해 보이는 죽음을 당해도 그 자리에서 실족하지 않는 믿음이었다. 세례 요한의 믿음의 수준이 높기 때문에 그런 역할도 허락하셨을 것이다. 앞에 이야기한 남자 성도도 지금 환경의 감옥에 갇혀 있다. 부인 없이 혼자 감당해야 될 가정사가 있고,사업 실패로 물질의 감옥도 경험하고,신학을 했지만 뚜렷한 직분도 없이 평신도 입장으로 교회를 섬기고 있다. 하지만 지금 그 역할을 잘하고 있으면 주님께서 구원의 인생으로 그분을 인도해가실 것이다. 감옥 같은 배우자와 자녀,물질이 나를 가두어도 예수님의 소식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일 때 천국에서 큰 자로 우리를 세우실 것이다.

 

남자 성도가 실족한 이유는 고난의 목적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 고난의 목적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신학까지 공부한 남자성도는 목사님의 인정을 원했습니다. 목적이 있는 사람은 사람의 인정을 원하지 않습니다. ​예수님도 제자들이 실족하지 않게 하시려고 고난의 목적을 알려 주십니다. 앞으로 사람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을 출교하고 죽이려고 하기까지 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고난의 목적을 말씀하심으로서 실족하지 않게 하셨습니다. 삶의 목적과 의미를 아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이제 제자들을 떠나가는 것이 오히려 유익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가시면 보혜사 성령님이 제자들에게 오십니다. 성령님이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성령님이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 죄라는 것을 알게 하십니다. 예수님이 아버지께로 가시기 때문에 성령님이 오시는 것이 의입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이 오신 것은 하나님이 세상의 임금들을 심판하는 증거가 됩니다. 진리의 성령께서 오시면 우리를 진리로 인도하십니다. 이제 모든 성도들은 성령 안에서 진리를 목적으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진리의 성령을 통해서 알게 되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말씀하신 내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이 예수님이 세상 속에서 이루신 일입니다. 오늘도 주님 안에 거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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