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13:1-9
1.그 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주민을 위하여 열리리라
2.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우상의 이름을 이 땅에서 끊어서 기억도 되지 못하게 할 것이며 거짓 선지자와 더러운 귀신을 이 땅에서 떠나게 할 것이라
3.사람이 아직도 예언할 것 같으면 그 낳은 부모가 그에게 이르기를 네가 여호와의 이름을 빙자하여 거짓말을 하니 살지 못하리라 하고 낳은 부모가 그가 예언할 때에 칼로 그를 찌르리라
4.그 날에 선지자들이 예언할 때에 그 환상을 각기 부끄러워할 것이며 사람을 속이려고 털옷도 입지 아니할 것이며
5.말하기를 나는 선지자가 아니요 나는 농부라 내가 어려서부터 사람의 종이 되었노라 할 것이요
6.어떤 사람이 그에게 묻기를 네 두 팔 사이에 있는 상처는 어찌 됨이냐 하면 대답하기를 이는 나의 친구의 집에서 받은 상처라 하리라
7.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칼아 깨어서 내 목자, 내 짝 된 자를 치라 목자를 치면 양이 흩어지려니와 작은 자들 위에는 내가 내 손을 드리우리라
8.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온 땅에서 삼분의 이는 멸망하고 삼분의 일은 거기 남으리니
9.내가 그 삼분의 일을 불 가운데에 던져 은 같이 연단하며 금 같이 시험할 것이라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르리니 내가 들을 것이며 나는 말하기를 이는 내 백성이라 할 것이요 그들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
말씀 묵상
스가랴 13장 1절에 날 곧 ‘욤’에 대한 말씀을 하십니다. 히브리어 ‘욤’의 원 뜻은 해가 뜨는데부터 해가 지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입니다. 욤이라는 시간은 하나님이 창조의 원리가 담겨 있습니다. 빛과 어둠을 만드시고 낮과 밤을 구분하시고 이 일을 주관하기 위하여 해와 달과 별을 만드셨습니다. 이를 통해서 일할 때가 있고, 쉴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해가 뜨고 지는 날을 매일 매일 주십니다. 그런데 매일 반복되는 날들 중에 특별한 날 곧 안식할 날을 주십니다. 안식일은 하나님이 특별한 뜻으로 정하신 여호와의 날입니다. 해가 뜰 때부터 해가 질 때까지 하나님을 생각하고 그분 안에서 안식하는 날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안식하는 날에 우리는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과를 멀리 옮기시며’, ‘하늘이 땅에서 높음 같이 하나님의 생각이 우리의 생각보다 높으시다’라는 말씀을 깨닫게 됩니다. [스가랴 8장 6-8]에는 더 놀라운 하나님의 뜻을 말씀합니다. 6.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이 일이 그 날에 남은 백성의 눈에는 기이하려니와 내 눈에야 어찌 기이하겠느냐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7.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내 백성을 해가 뜨는 땅과 해가 지는 땅에서부터 구원하여 내고 8.인도하여다가 예루살렘 가운데에 거주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진리와 공의로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참된 안식 곧 구원을 주시기 위하여 일하십니다. 이 날이 가장 잘 나타나는 것이 여호와의 세가지 절기 무교절, 맥추절, 수장절입니다. 무교절은 애굽에서 건지신 구원을 기념하고, 맥추절은 가나안에 살게 하신 것을 감사하고, 수장절은 광야에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날입니다. 그런데 스가랴 13장에는 하나님이 주시는 새 날이 나타납니다. 이 날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 곧 주일입니다. 이제 여호와의 절기가 예수 그리스도 날 안에서 통합되게 하십니다. [스가랴12:10-11] 10.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 그들이 그 찌른 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통곡하기를 장자를 위하여 통곡하듯 하리로다 11.그 날에 예루살렘에 큰 애통이 있으리니 므깃도 골짜기 하다드림몬에 있던 애통과 같을 것이라 애굽에서 있었던 장자의 죽음과 같이 예루살렘에서도 독자와 장자의 죽임이 임하게 됩니다. 곧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가자 위헤서 죽으시는 날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뜻대로 화목제물이 되셔서 모든 사람을 속량하셨습니다. 장자를 위해 죽은 어린 양을 예수님이 대신하셨고, 맥추절에 가나안에서 얻은 감사와 기쁨을 예수님이 대신하셨고, 장막절에 지성소 안으로 들어갔던 대제사장을 예수님이 대신하셨습니다. 이제 우리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습니다.
스갸랴 13장에서는 이 날에 두 가지 은혜가 임하게 됩니다. 첫째, 죄와 더러움을 씻는 날입니다. [스가랴 13:1-2] 1.그 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주민을 위하여 열리리라 2.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우상의 이름을 이 땅에서 끊어서 기억도 되지 못하게 할 것이며 거짓 선지자와 더러운 귀신을 이 땅에서 떠나게 할 것이라. 둘째, 모두가 주의 말씀을 듣습니다. [스가랴 13:8-9] 8.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온 땅에서 삼분의 이는 멸망하고 삼분의 일은 거기 남으리니 9.내가 그 삼분의 일을 불 가운데에 던져 은 같이 연단하며 금 같이 시험할 것이라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르리니 내가 들을 것이며 나는 말하기를 이는 내 백성이라 할 것이요 그들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 이 말씀을 이해하려면 스가랴 13:4-7절의 말씀을 먼저 생각해야 하지만 시간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결과만 말씀합니다. 예수님께서 모든 의를 이루신 주일은 무교절과 맥추절과 수장절을 모두 담은 날입니다. 우리는 주님이 세워주신 주일을 통해서 두 가지 은혜를 받습니다. 먼저는, 주를 믿고 우리의 모든 죄를 씻음 받은 것에 감사하는 날입니다. 그리고 주의 말씀을 통해 우리 믿음을 점검하고 말씀대로 살기로 결단하는 날입니다. 우리는 주일을 통해서 주의 제자로 살아가게 됩니다.
주님이 이루신 주일에 대한 말씀을 주의 종 모세의 시편으로 마무리합니다. [시편 90:9-17] 9.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순식간에 다하였나이다 10.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11.누가 주의 노여움의 능력을 알며 누가 주의 진노의 두려움을 알리이까 12.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13.여호와여 돌아오소서 언제까지니이까 주의 종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14.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이 우리를 만족하게 하사 우리를 일생 동안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15.우리를 괴롭게 하신 날수대로와 우리가 화를 당한 연수대로 우리를 기쁘게 하소서 16.주께서 행하신 일을 주의 종들에게 나타내시며 주의 영광을 그들의 자손에게 나타내소서 17.주 우리 하나님의 은총을 우리에게 내리게 하사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우리에게 견고하게 하소서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견고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