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8월 23일 숨겨진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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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6:1-12

1.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너를 위하여 말하기를 네게 허락하노라 하니 이에 바울이 손을 들어 변명하되

2.아그립바 왕이여 유대인이 고발하는 모든 일을 오늘 당신 앞에서 변명하게 된 것을 다행히 여기나이다

3.특히 당신이 유대인의 모든 풍속과 문제를 아심이니이다 그러므로 내 말을 너그러이 들으시기를 바라나이다

4.내가 처음부터 내 민족과 더불어 예루살렘에서 젊었을 때 생활한 상황을 유대인이 다 아는 바라

5.일찍부터 나를 알았으니 그들이 증언하려 하면 내가 우리 종교의 가장 엄한 파를 따라 바리새인의 생활을 하였다고 할 것이라

6.이제도 여기 서서 심문 받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 조상에게 약속하신 것을 바라는 까닭이니

7.이 약속은 우리 열두 지파가 밤낮으로 간절히 하나님을 받들어 섬김으로 얻기를 바라는 바인데 아그립바 왕이여 이 소망으로 말미암아 내가 유대인들에게 고소를 당하는 것이니이다

8.당신들은 하나님이 죽은 사람을 살리심을 어찌하여 못 믿을 것으로 여기나이까

9.나도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대적하여 많은 일을 행하여야 될 줄 스스로 생각하고

10.예루살렘에서 이런 일을 행하여 대제사장들에게서 권한을 받아 가지고 많은 성도를 옥에 가두며 또 죽일 때에 내가 찬성 투표를 하였고

11.또 모든 회당에서 여러 번 형벌하여 강제로 모독하는 말을 하게 하고 그들에 대하여 심히 격분하여 외국 성에까지 가서 박해하였고

12.그 일로 대제사장들의 권한과 위임을 받고 다메섹으로 갔나이다 

 

말씀 묵상

바울은 아그립바 왕에게 심문을 받게 된 것을 감사히 여기고 있다. 그 이유는 그가 유대인의 풍속과 문제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헤롯 아그립바 2세는 헤롯 왕가의 마지막 통치자였다. 그는 로마 황실에서 교육을 받았고 누나였던 버니게와 결혼했다. 이 당시 유대인들은 로마의 식민통치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었고 로마의 대처도 강경했다. 이로 인해서 주후 70년 로마 장군 디도에 의해서 완전히 멸망하게 된다. 또한 디도는 이후에 로마 황제가 된다. 그는 이스라엘의 마지막 통치자였지만 하나님께 합당한 자가 아니었다. 특히 유대인으로서 성경을 잘 알고 있었고 하나님이 고난 가운데 약속하신 메시야 사상을 잘 알고 있었다. 메시야를 언급하는 것은 자칫하면 정치적인 해방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었다.​ 그래서 바울은 로마의 법정에서 우회적으로 호소하였다. 바울이 유대교 종교 중 가장 엄한 파를 따라서 바리새인의 생활을 했다고 고백한다. 이는 가말리엘 문파를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상급'이라는 이름의 가말리엘은 헤롯대왕의 종교적인 고문 역할을 했다. 이 가말리엘의 아버지가 아기 예수를 품에 안았던 시므온이다. 가말리엘은 유대교 바리새파 중에서도 최고의 학자였으며 바울은 그의 수제자였다. 사도행전 5:33-40절에 베드로와 사도들이 공회에 잡혀서 죽을 위기에서 구해준 사람도 가말리엘이었다. 전승에 의하면 가말리엘은 비밀리에 예수님을 영접하였다. 그는 산헤드린 공회원 중에서 니고데모와 아리마데 요셉과 함께 주의 숨은 제자라고 전해진다. 그는 말년에 그의 아들 아합과 니고데모와 함께 베드로와 요한에게 세례를 받았다.  바리새인들도 율법을 참되게 믿으면​ 예수님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비울은 자신이 매우 정통한 유대인이며 얼마나 율법에 철저한 사람이었는지를 증거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강조는 성경이 말씀하시는 소망이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바울은 매우 쉽고 단순하면서도 분명하게 예수님을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증거하였다. 그가 복음을 전하면서 얻는 복음의 능력이다. 성령께서 바울을 깨닫게 하시고 사람들 앞에 할 말을 주신 것이다. 아그립바와 버니게는 바울을 통해서 주의 부르심을 들었다. 그것이 그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이다. 우리는 부르심에 즉각 응답할 수 있어야만 한다. 매일 우리를 부르시는 주의 음성을 듣는 성도가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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