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8월 25일 모든 믿는 자의 능력 복음

짱목사 0 244

사도행전 26:24-32

24.바울이 이같이 변명하매 베스도가 크게 소리 내어 이르되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한다 하니

25.바울이 이르되 베스도 각하여 내가 미친 것이 아니요 참되고 온전한 말을 하나이다

26.왕께서는 이 일을 아시기로 내가 왕께 담대히 말하노니 이 일에 하나라도 아시지 못함이 없는 줄 믿나이다 이 일은 한쪽 구석에서 행한 것이 아니니이다

27.아그립바 왕이여 선지자를 믿으시나이까 믿으시는 줄 아나이다

28.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

29.바울이 이르되 말이 적으나 많으나 당신뿐만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 하니라

30.왕과 총독과 버니게와 그 함께 앉은 사람들이 다 일어나서

31.물러가 서로 말하되 이 사람은 사형이나 결박을 당할 만한 행위가 없다 하더라

32.이에 아그립바가 베스도에게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가이사에게 상소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석방될 수 있을 뻔하였다 하니라 

 

말씀 묵상

오늘 말씀은 바울의 복음에 전혀 다르게 반응하는 대표적인 두 사람으로 총독 베스도와 유대왕 아그립바가 등장한다. 두 사람은 바울의 복음 앞에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먼저 베스도는 이스라엘에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주님을 체험한 것과 하나님이 지금까지 인도해 주셨다는 말을 인정할 수 없었다. 이는 말씀과 영적인 체험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말이었다. 그래서 베스도는 바울이 미친 것처럼 느껴졌다. 그러나 바울이 학식이 많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바울이 지나친 학문적 열심 때문에 미친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바울은 자신이 미친 것이 아니라 진리를 말한다는 것을 어필했다.

 

바울은 또 다른 한 사람 아그립바 왕에게 호소하였다. 다행히 아그립바 왕은 유대인의 전통과 문제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자신이 하는 모든 말을 이해한다는 것을 알았다. 또한 예수님 사건이 한쪽 구석에서 일이난 일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했다. 바울의 말은 정확한데 이는 예수님에 대한 기록은 실제로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와 로마 역사가 타키투스, 로마의 지방 총독 플리니와 루기안, 바빌론 탈무드 등에 나오기 때문이다. 또한 예수님의 생애에 대한 고대 자료는 45개에 달하며, 비 그리스도인들의 자료만 17개가 된다. 그처럼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이 알만큼 역사적 사실로 기록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그립바 왕은 선지자들의 말씀과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잘 알고 있었다.

 

아그립바 왕은 바울의 복음을 듣고 거의 그리스도인이 될 뻔 하였다. 그의 대답에서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 그가 복음 속에 담겨진 주의 부르심에 순종하였다면 좋았겠지만 그러지 못했다. 그의 마음이 복음에 순종하기를 거부하였다. 주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것이 믿음이다. 그래서 믿음은 순종을 요구한다. 사무엘이 사울 왕에게 했던 말씀이 바로 그것이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제사의 핵심은 순종이다. 복음의 핵심도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것이다. 주님께 순종하지 않으면 썩어져 가는 구습을 쫓는 인생을 산다. 그러나 순종하는 믿음은 변화를 받아 의와 거룩함의 새사람을 옷 입는다. 아그립바는 바울이 전한 적은 말로도 그리스도인이 될 뻔 하였지만 그러지 못했다. 대신 그는 바울에게 선행을 베푸는 길을 택한다. 복음을 믿는 최선보다 바울에게 선을 베푸는 차선을 택한 것이다. 그는 그것으로 만족했다. 심문을 마친 사람들은 바울의 거취를 놓고 의논하였다. 이들은 바울을 놓아주고자 하였으나 바울이 가이사에게 상소하였기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바울이 가이사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원하였다. 하나님은 믿지 않는 자들을 통해서도 복음의 역사를 이루어가고 계셨다. 복음은 선지자들에게 예언하신 대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열방을 향해 전파되고 있었다.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오늘도 복음의 역사 안에서 살아 숨쉬는 성도로 살게 하신 것을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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