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1월 12일 영과 진리의 목마름

짱목사 0 24

요한복음 4:15-26

15.여자가 이르되 주여 그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16.이르시되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라

17.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남편이 없다 하는 말이 옳도다

18.너에게 남편 다섯이 있었고 지금 있는 자도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

19.여자가 이르되 주여 내가 보니 선지자로소이다

20.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21.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22.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

23.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24.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25.여자가 이르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리이다

26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하시니라

 

말씀묵상

예수님은 사마라아 여인과 육적에서 영적으로 점점 더 깊은 대화를 나누십니다. ​ 예수님은 여인에게 우물에서 마실 물을 달라고 요구하셨습니다. 물이 귀한 이스라엘에서는 누구나 목마른 자에게 물을 베풀어 줍니다. 그러나 사마리아 여인은 유대인과 사마리아인 사이의 깊은 갈등 때문에 우물 물을 주는 것을 주저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갈등하는 여인에게 자신이 생수를 줄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모순이 여인의 궁금증을 더욱 자극합니다. 우물 물을 줄 수 있는 어떤 방법도 가지지 못한 예수님이 무슨 수로 물을 줄 수 있단 말입니까? 그러자 예수님은 자신이 주는 물은 영생하도록 솟는 생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인은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고 주의 말씀에 엎드렸습니다. 여인에게는 매일 한 낮인 여섯 시에 물을 길어야 하는 고통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물을 자신에게 주사 여기에 물 길으러 오지 않도록 해달라"고 간구합니다. 이 여인의 목마름과 그로 인해 한 낮에 물을 길으러 와야 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문제를 밝히 드러냈습니다.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라" 이에 여인은 "남편이 없다"고 대답합니다. 예수님은 여인에게 진정한 남편이 없으므로 남편이 없다는 말이 옳다고 인정하십니다. 여인은 자신의 상황을 모두 알고 계시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선지자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예배에 대해서 질문을 드립니다. 예수님과 여인과의 대화가 예배로 바뀌는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선지자'와 '예배'라는 말에 있습니다. '선지자'라는 말은 '프로페테스'인데  앞에 있는 것을 미리 보는 사람이고 '예배'는 '프로스퀴네오'인데 앞에 계신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보는 행위입니다. 그래서 선지자의 고백과 동시에 예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된 것입니다.

 

여인은 어디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참된 예배인지 알고 싶었습니다. 사마리아인들은 세겜성을 내려다 보는 그리심 산에서 예배를 드렸고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일찍이 모세는 에발산에서는 저주를 그리심산에서는 축복을 선포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여호수아 8장 30절 이하에 보면 여호수아는 에발 산에 정으로 다듬지 않은 돌을 쌓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사마리아인들은 그리심 산에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여인의 질문은 유대인과 사마리아인의 깊은 갈등을 드러내는 말입니다. 여인에게 물을 구하는 일과 예배를 드리는 일은 모두 동일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오프라인이냐 온라인이냐를 놓고 겪었던 문제입니다.


예수님은 예배의 본질은 '어디서'가 아니라 '어떻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디서'는 몸의 행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어떻게'는 몸과 함께 마음의 행위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들입니다. 진정한 예배는 물과 성령을 베풀어 주시는 예수님을 믿고 드리는 예배입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4:24절은 예배자들에게 너무나 중요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여인은 예배를 통해서 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 여인은 예수님에 대해서 유대인, 주님, 선지자, 그리스도라는 4번의 신앙고백이 있었습니다. 주님을 향한 신앙고백을 통해서 여인의 신분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한 뒤에는 자유를 얻고 사람들에게 주를 전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목마름은 우리의 문제와 죄성에서 옵니다. 이 목마름은 스스로 해결할 수 없고 오직 예수님을 만나야만 해결됩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인생이 변화되어 하나님을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가 됩니다. 육에서 영으로 거듭나게 되는 것입니다. 회개하고 돌이켜 죄없이 함을 받으면 유쾌하게 되는 날이 주님으로부터 옵니다. 오늘이 바로 그 날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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