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1월 14일 말씀을 믿고 가라

요한복음 4:43-54

43.이틀이 지나매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 갈릴리로 가시며

44.친히 증언하시기를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 하시고

45.갈릴리에 이르시매 갈릴리인들이 그를 영접하니 이는 자기들도 명절에 갔다가 예수께서 명절중 예루살렘에서 하신 모든 일을 보았음이더라

46.예수께서 다시 갈릴리 가나에 이르시니 전에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곳이라 왕의 신하가 있어 그의 아들이 가버나움에서 병들었더니

47.그가 예수께서 유대로부터 갈릴리로 오셨다는 것을 듣고 가서 청하되 내려오셔서 내 아들의 병을 고쳐 주소서 하니 그가 거의 죽게 되었음이라

48.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

49.신하가 이르되 주여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오소서

50.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 하시니 그 사람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고 가더니

51.내려가는 길에서 그 종들이 오다가 만나서 아이가 살아 있다 하거늘

52.그 낫기 시작한 때를 물은즉 어제 일곱 시에 열기가 떨어졌나이다 하는지라

53.그의 아버지가 예수께서 네 아들이 살아 있다 말씀하신 그 때인 줄 알고 자기와 그 온 집안이 다 믿으니라

54.이것은 예수께서 유대에서 갈릴리로 오신 후에 행하신 두 번째 표적이니라

말씀 묵상

소외된 땅 사마리아에서 이틀을 유하시고 갈릴리로 향하십니다. 이번에 향하시는 곳은 더 소외된 땅입니다. 유대 땅과 갈릴리 사이는 사마리아 땅이 있어서 분리되었습니다. 갈릴리는 유대의 문화보다 로마 문화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회개하지 않는 벳세다와 가버나움을 향해서 이방도시인 두로와 시돈보다 악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회개하지 않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예수님이 행하신 일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는 속담을 말씀하실 정도로 사람들은 보고 경험한 것만 받아들입니다. 갈릴리 사람들은 유월절에 예루살렘에 갔다가 예수님이 성전을 정화시킨 사건을 보게 되었습니다. 니고데모처럼 갈릴리 사람들은 예수님을 선지자로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다시 물로 포도주를 만들었던 가나에 가셨습니다.

가버나움에 살고 있던 왕의 신하의 아들이 큰 병이 들어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세 왕이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유대 땅과 사마리아 에돔땅을은 아켈라오가, 아우라니티스, 트라고니티스는 헤롯 빌립이 갈릴리와 베뢰아 지역은 헤롯 안디바가 다스렸습니다. 가버나움의 왕의 신하는 헤롯 안디바의 신하였습니다. 그도 예수님이 갈릴리에 오심을 듣고 예수님을 찾아가 자기 집에 모시길 원했습니다. 왕의 신하는 너무나 절박했는데 자신의 아들이 죽어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찾아온 왕의 신하를 보시면서 안타까워하셨습니다. 그를 포함한 갈릴리인들의 믿음이 예수님이 아니라 예수님이 행하신 표적과 기사 때문이었습니다. 왕의 신하는 굴하지 않고 아이가 죽기 전에 자기 집으로 내려오시기를 예수님께 간구합니다. 예수님은 그 신하에게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제 가라!" 이 말씀처럼 주님을 향한 믿음과 확신을 가지는 말도 없습니다. 주님이 우리를 보내실 때 소망과 확신을 주십니다. 왕의 신하는 자신이 원하는 뜻 대신 아닌 주님이 말씀하신 대로 행동했습니다. 표적과 기사가 아닌 주의 말씀을 의지하여 간 것입니다. 그가 주의 말씀을 의지하여 갈 때에 종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종들이 아들의 열이 내리고 병이 낫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 시간을 물은 즉 어제 예수님을 만났던 일곱 시 곧 우리 시간으로 오후 한 시였습니다. 이 일로 왕의 신하가 온 집안에 예수님을 전하고 그의 집안이 다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요한은 이것이 예수님께서 갈릴리에 오신 후 행하신 두 번재 표적이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우리는 표적과 기사를 통해서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이는 우리가 연약하고 질고를 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십자가의 사명을 감당하셨습니다. 십자가가 예수님의 표적과 기사입니다. 십자가를 바라볼 때에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고 나아가야 합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이제 가라! 네 문제가 해결되었느니라"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예수님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는 성도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