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2월 13일 종려나무 가지

요한복음 12:12-19

12.그 이튿날에는 명절에 온 큰 무리가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오신다는 것을 듣고

13.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 나가 외치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하더라

14.예수는 한 어린 나귀를 보고 타시니

15.이는 기록된 바 시온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의 왕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다 함과 같더라

16.제자들은 처음에 이 일을 깨닫지 못하였다가 예수께서 영광을 얻으신 후에야 이것이 예수께 대하여 기록된 것임과 사람들이 예수께 이같이 한 것임이 생각났더라

17.나사로를 무덤에서 불러내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실 때에 함께 있던 무리가 증언한지라

18.이에 무리가 예수를 맞음은 이 표적 행하심을 들었음이러라

19.바리새인들이 서로 말하되 볼지어다 너희 하는 일이 쓸 데 없다 보라 온 세상이 그를 따르는도다 하니라

말씀 묵상

예루살렘에 예수님이 입성하실 때 많은 무리가 영접하러 나옵니다. 예루살렘에는 유월절을 지키러 온 많은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종려가지를 손에 들고 예수님을 영접합니다. 종려나무는 재미있는 나무입니다. 다 베고 남은 그루터기를 불로 태워도 그루터기에서 다시 싹이 나고 자랍니다. 이사야 6장 13절에는 이러한 그루터기 신앙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그 중에 십분의 일이 아직 남아 있을지라도 이것도 황폐하게 될 것이나 밤나무와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 하시더라" 종려나무의 놀라운 특성은 부활과 승리를 상징합니다. 그래서 종려나무는 로마의 압제에 대항하는 유대인들의 신앙을 대표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 예수님을 향해 “호산나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스라엘의 왕”이라고 찬송합니다. 사람들은 나사로가 다시 살아난 것을 듣고 예수님이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실 줄 믿었습니다. 예루살렘이 예수님으로 큰 소동이 일어나자, 예수님을 죽이려고 한 바리새인들은 절망합니다. 서로를 바라보면서 “온 세상이 예수님을 따르니, 우리가 하려고 한 모든 일이 쓸데가 없다.”고 말합니다. 유대인들도 바리새인들도 예수님이 왕이 되기 위해서 온 것이 아니라 죽으러 오신 것을 이 때는 알지 못했습니다. 예루살렘 군중들은 예수님을 뜨겁게 환영했지만 5일 뒤에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소리쳤습니다. 제자들도 이 때는 알지 못하다가 예수님이 영광 곧 부활하신 후에서야 선지자들의 말씀을 이루신 것을 알게 되었다고 증거합니다. 예수님은 스가랴 9장 9절의 말씀대로 어린 나귀를 타고 입성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위하여 겸손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오늘날 교회들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을 기념하여 종려주일을 지킵니다. 종려주일은 이새의 그루터기와 줄기에서 나와 결실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날입니다. 우리는 이 시대에도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영광을 나타내신 예수 그리스도로서 주님을 참되게 높여 드리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