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2월 18일 떡 한 조각을 받은 자

짱목사 0 32

요한복음 13:21-30

21.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심령이 괴로워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하시니

22.제자들이 서로 보며 누구에게 대하여 말씀하시는지 의심하더라

23.예수의 제자 중 하나 곧 그가 사랑하시는 자가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웠는지라

24.시몬 베드로가 머릿짓을 하여 말하되 말씀하신 자가 누구인지 말하라 하니

25.그가 예수의 가슴에 그대로 의지하여 말하되 주여 누구니이까

26.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떡 한 조각을 적셔다 주는 자가 그니라 하시고 곧 한 조각을 적셔서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에게 주시니

27.조각을 받은 후 곧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이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

28.이 말씀을 무슨 뜻으로 하셨는지 그 앉은 자 중에 아는 자가 없고

29.어떤 이들은 유다가 돈궤를 맡았으므로 명절에 우리가 쓸 물건을 사라 하시는지 혹은 가난한 자들에게 무엇을 주라 하시는 줄로 생각하더라

30.유다가 그 조각을 받고 곧 나가니 밤이러라

 

말씀 묵상

"제자 중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룟 유다가 말하되,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그도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요한복음 12:4-6). 신약 성경에는 세 사람의 유다가 나옵니다유다서의 저자인 예수님의 동생 유다, '다대오'라고 불렸던 유다, 그리고 예수님을 팔아넘긴 가룟 유다입니다'하나님을 찬양한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유다'라는 이름은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운 이름입니다그러나 가룟 유다는 그와는 반대되는 행동을 함으로서 유다란 이름을 좋지 않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가룟'은 헤브론에서 남쪽으로 수 마일 떨어진 곳의 지명으로 바리새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도시였습니다.

 

이것을 보면 갈릴리 출신의 제자들과는 다르게 도시 출신임을 알 수 있습니다유다는 열두 제자들처럼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받아 복음사역에 참여하였습니다그러나 오병이어 이후 정치적인 왕으로 세우려던 기대가 무너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떠나갈 때, 믿음이 흔들리게 됩니다그는 열두 제자 중 돈을 관리하는 회계를 맡아 전체의 살림살이 역할을 하였습니다그러다 보니 모든 것을 돈으로 환산하는 버릇이 있었고 가룟 유다의 판단 기준이 되고 말았습니다그러다보니 예수님의 뜻을 자신의 판단 기준으로 해석하게 되었고, 자기를 위한 사람으로 변질되어 갔습니다예수님께서 나사로가 살고 있는 베다니에서 마리아가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을 때 유다는 향유의 가격만 생각했습니다가난한 자에 대한 구제를 핑계로 마리아의 행동을 못마땅하게 생각했습니다가룟유다는 사람들이 예수님께 드리는 예물을 팔아 훔쳐 가는 도둑이 되어 있었습니다그러나 예수님은 마리아는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한 것이고,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지만 나는 항상 있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요한복음12:7-8).

 

예수님은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않고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다고 말씀하셨습니다그러나 유월절 밤에 예수님이 떡을 적셔다가 유다에게 주시니 곧바로 사탄이 유다에게 들어갔습니다유다는 주께 생명의 떡을 먹지 않고 육신의 떡을 먹었습니다곧 그의 마음이 변질되어 사단이 역사함으로 은 30에 예수님을 팔고자 합니다요아킴 예레미야스는 예수님 당시 은 삼십은 약 2,000데나리온 정도였다고 예상합니다예수님은 가룟 유다가 어떻게 할 지를 아셨지만 하나님의 섭리(攝理)에 맡겼습니다그러나 가룟 유다의 행동은 더 적극적이고 과감해지고 있었습니다"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 주리니 얼마나 주려느냐 하니 그들이 은 삼십을 달아 주거늘"(마태복음 26:15). 예수님을 잡아 죽일 방법을 찾고 있는 대제사장들에게 스스로 찾아가서 거래를 한 것입니다이러한 본심을 숨기고 예수님의 마지막 만찬에 참여한 것을 보면 얼마나 사단에 사로잡힌 사람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그러나 예수님은 마지막까지 모든 제자들에게 떡과 포도주를 나누어 주시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셨습니다때때로 내 뜻대로 안되고 내 생각대로 안될 때가 있습니다그 때가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할 때입니다모든 상황 속에서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성도들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Author

Lv.1 짱목사  최고관리자
0 (0%)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