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기 2:4-6
4.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이 명령을 너희에게 내린 것은 레위와 세운 나의 언약이 항상 있게 하려 함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5.레위와 세운 나의 언약은 생명과 평강의 언약이라 내가 이것을 그에게 준 것은 그로 경외하게 하려 함이라 그가 나를 경외하고 내 이름을 두려워하였으며
6.그의 입에는 진리의 법이 있었고 그의 입술에는 불의함이 없었으며 그가 화평함과 정직함으로 나와 동행하며 많은 사람을 돌이켜 죄악에서 떠나게 하였느니라
말씀묵상
지금까지 새벽기도회 시간에 민수기서 말씀을 나누고 있었습니다만 이번 주간은 사순절 묵상집으로 말씀을 나눕니다. 오늘 본문은 말라기서의 말씀입니다. 말라기는 일차적으로 포로기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마지막으로 주시는 말씀입니다. 그만큼 말라기서는 구약과 신약의 역사를 가르는 중요한 분기점이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에서 70년 만에 돌아와 예루살렘을 재건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도 고난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점점 더 하나님을 불신하게 되었습니다. 제사장들은 하나님께 온전한 제사를 드리지 않았고, 백성들은 온전한 십일조와 예물을 하나님께 드리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스라엘의 불신과 낙심은 그들의 죄에서부터 온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말라기서를 통해서 이스라엘을 회개하게 하고 주님께 돌아오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메시야를 기다리는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은혜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오늘 말라기 말씀은 "왕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들인 오늘 우리들"에게도 주시는 말씀입니다. 먼저 말라기 1:2-3절의 말씀입니다. 2.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하는도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에서는 야곱의 형이 아니냐 그러나 내가 야곱을 사랑하였고 3.에서는 미워하였으며 그의 산들을 황폐하게 하였고 그의 산업을 광야의 이리들에게 넘겼느니라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사랑한다고 확실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증거로 에서를 미워하고 야곱을 사랑하신 구속의 은혜를 말씀하셨습니다. 에서의 후예인 에돔은 열심히 성을 쌓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에돔의 성들을 헐어버리셨습니다. 하나님이 에서를 미워하고 야곱을 선택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에서가 하나님을 멸시하고 야곱은 하나님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스라엘의 제사장들 마저 하나님을 멸시했습니다. [말라기 1:6, 8-9] 6.내 이름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아 나 만군의 여호와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아들은 그 아버지를,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나니 내가 아버지일진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주인일진대 나를 두려워함이 어디 있느냐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하는도다 8.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눈 먼 희생제물을 바치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며 저는 것, 병든 것을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냐 이제 그것을 너희 총독에게 드려 보라 그가 너를 기뻐하겠으며 너를 받아 주겠느냐 9.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는 나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면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여 보라 너희가 이같이 행하였으니 내가 너희 중 하나인들 받겠느냐
오늘 본문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 불의한 제사장들에게 마땅히 행할 길을 말씀해 주십니다. 말라기 말씀을 보면 하나님이 주신 율법은 크게 명령과 언약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4.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이 명령을 너희에게 내린 것은 레위와 세운 나의 언약이 항상 있게 하려 함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5.레위와 세운 나의 언약은 생명과 평강의 언약이라 내가 이것을 그에게 준 것은 그로 경외하게 하려 함이라 그가 나를 경외하고 내 이름을 두려워하였으며 6.그의 입에는 진리의 법이 있었고 그의 입술에는 불의함이 없었으며 그가 화평함과 정직함으로 나와 동행하며 많은 사람을 돌이켜 죄악에서 떠나게 하였느니라 명령은 언약에서부터 나옵니다. 언약은 히브리어로 ‘베리트’인데 하나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신 말씀입니다. 언약에는 세 가지 종류의 언약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서로 동등하게 맺는 언약입니다. 두 번째는 자신에게 유리하게 맺는 언약입니다. 세 번째는 자신에게 불리하게 맺는 언약입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이 불의한 우리들에게 주시는 언약은 언제나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언약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는 불리한 언약이요 불의한 우리에게는 유리한 언약입니다. 그래서 레위와 생명과 평강의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이 언약으로 인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동등한 관계의 언약을 맺으실 수 있었습니다. 레위기 19:2의 말씀입니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셨기 때문에 하나님처럼 거룩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통해서 명령이 나옵니다. [레위기 19:3-8] 3.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고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4.너희는 헛된 것들에게로 향하지 말며 너희를 위하여 신상들을 부어 만들지 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5.너희는 화목제물을 여호와께 드릴 때에 기쁘게 받으시도록 드리고 6.그 제물은 드리는 날과 이튿날에 먹고 셋째 날까지 남았거든 불사르라 7.셋째 날에 조금이라도 먹으면 가증한 것이 되어 기쁘게 받으심이 되지 못하고 8.그것을 먹는 자는 여호와의 성물을 더럽힘으로 말미암아 죄를 담당하리니 그가 그의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이후로도 계속해서 명령이 나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서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행해야만 온전한 믿음이 됩니다. 저는 우리 성도들이 백 만원, 천 만원, 일 억 이상 십일조를 할 수 있는 성도들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도는 물질의 축복이나 양적인 성장만을 위한 기도가 아닙니다. 이 기도의 목적은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께 온전한 십일조와 함께 온전한 예배, 온전한 헌신, 온전한 삶으로 거룩함을 이루기를 간구하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그 액수가 터무니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이 말라기 말씀을 통해서 주시는 언약을 믿고 그 명령을 지켜 행하면 반드시 응답해 주실 줄 믿습니다. 특새 첫날 우리 모든 성도들을 주의 말씀으로 축복합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이 주의 명령을 잘 지킴으로서 하나님의 언약이 항상 우리 가운데 있게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