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10월 17일 순금 등잔대와 두 감람나무

스가랴 4:1-14

1 내게 말하던 천사가 다시 와서 나를 깨우니 마치 자는 사람이 잠에서 깨어난 것 같더라

2 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내가 보니 순금 등잔대가 있는데 그 위에는 기름 그릇이 있고 또 그 기름 그릇 위에 일곱 등잔이 있으며 그 기름 그릇 위에 있는 등잔을 위해서 일곱 관이 있고

3 그 등잔대 곁에 두 감람나무가 있는데 하나는 그 기름 그릇 오른쪽에 있고 하나는 그 왼쪽에 있나이다 하고

4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이르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5 내게 말하는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이것들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하므로 내가 대답하되 내 주여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6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7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그가 머릿돌을 내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지어다 하리라 하셨고

8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9 스룹바벨의 손이 이 성전의 기초를 놓았은즉 그의 손이 또한 그 일을 마치리라 하셨나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네가 알리라 하셨느니라

10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사람들이 스룹바벨의 손에 다림줄이 있음을 보고 기뻐하리라 이 일곱은 온 세상에 두루 다니는 여호와의 눈이라 하니라

11 내가 그에게 물어 이르되 등잔대 좌우의 두 감람나무는 무슨 뜻이니이까 하고

12 다시 그에게 물어 이르되 금 기름을 흘리는 두 금관 옆에 있는 이 감람나무 두 가지는 무슨 뜻이니이까 하니

13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이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하는지라 내가 대답하되 내 주여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14 이르되 이는 기름 부음 받은 자 둘이니 온 세상의 주 앞에 서 있는 자니라 하더라

말씀 묵상

바벨론에서 돌아온 유대인들이 지은 성전은 초라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학개2:3] 너희 가운데에 남아 있는 자 중에서 이 성전의 이전 영광을 본 자가 누구냐 이제 이것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이것이 너희 눈에 보잘것없지 아니하냐 그러나 하나님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최선을 다해 성전을 지은 유대인들에게 약속하셨습니다. [학개 2:8-9] 8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9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 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성전의 영광은 성전에 임재하시는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솔로몬 때보다 스룹바벨의 성전을 통해서 놀라운 영광을 나타내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대로 먼저 성전을 섬길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정결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성전에 순금 등잔대를 통해서 새로운 기초를 세우셨습니다. 최초의 순금 등잔대는 모세가 시내산에서 본 모양대로 순금 한달란트로 만들어졌습니다. 가운데 기둥이 있고 양쪽으로 세 개의 가지를 간 일곱 등잔대입니다. 이 순금 등잔대는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는 여호와의 불이었습니다. 이 등잔대에는 오직 감람유만 사용했습니다. 아비야 시대까지도 제사장들은 아침저녁으로 여호와의 불을 상징하는 등잔대에 감람유를 채우는 일을 했습니다. 그러나 느부갓네살이 여호와의 성전 기물을 몰수하면서 등잔대도 함께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에 스가랴 선지자는 두 그루의 감람나무가 순금 등잔대에 끊임없이 기름을 붓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스가랴가 본 환상의 뜻이 무엇인지 알려 주셨습니다. 스가랴 4:6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새 성전은 나의 힘이나 능력이 아닌 오직 성령님의 능력으로만 가능합니다. 이 성령님의 역사는 우리를 모든 죄에서 속량하시는 불이요 죽음으로부터 소생하시는 불입니다. 감람나무가 등잔대에 기름을 부은 것같이,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주의 성령을 부어 주십니다. 제사장들이 아침 저녁으로 불을 살핀 것처럼 우리도 성령 충만한 삶을 위하여 말씀과 기도와 성도의 교제를 나누어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2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일곱 금촛대 곧 아시아의 일곱 교회들을 붙들고 계십니다. 오늘 스가랴가 본 것도 주의 피로 세운 우리 교회들을 본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단의 참소를 물리치시고, 우리를 정결하게 해 주셨습니다. 그리 정결한 자들에게 성령님을 부어주심으로 세상을 이길 능력을 주셨습니다. 이 모든 일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본이 되어 주셨습니다. 주를 믿는 우리 모두는 반드시 성령 충만함으로 살아가야만 합니다. 반드시 그래야만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마태복음 12:41-45] 41.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거니와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으며 42.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거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43.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쉴 곳을 얻지 못하고 44.이에 이르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 가리라 하고 와 보니 그 집이 비고 청소되고 수리되었거늘 45.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  하나님은 우리 몸을 주가 거하실 성전으로 삼아주셨습니다. 내가 성전이 된 것은 오직 주의 성령으로 된 것입니다. 성전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학2:8-9] 8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9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 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영원히 함께 하시기를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