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14:9-15
9.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니 그 날에는 여호와께서 홀로 한 분이실 것이요 그의 이름이 홀로 하나이실 것이라
10.온 땅이 아라바 같이 되되 게바에서 예루살렘 남쪽 림몬까지 이를 것이며 예루살렘이 높이 들려 그 본처에 있으리니 베냐민 문에서부터 첫 문 자리와 성 모퉁이 문까지 또 하나넬 망대에서부터 왕의 포도주 짜는 곳까지라
11.사람이 그 가운데에 살며 다시는 저주가 있지 아니하리니 예루살렘이 평안히 서리로다
12.예루살렘을 친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께서 내리실 재앙은 이러하니 곧 섰을 때에 그들의 살이 썩으며 그들의 눈동자가 눈구멍 속에서 썩으며 그들의 혀가 입 속에서 썩을 것이요
13.그 날에 여호와께서 그들을 크게 요란하게 하시리니 피차 손으로 붙잡으며 피차 손을 들어 칠 것이며
14.유다도 예루살렘에서 싸우리니 이 때에 사방에 있는 이방 나라들의 보화 곧 금 은과 의복이 심히 많이 모여질 것이요
15.또 말과 노새와 낙타와 나귀와 그 진에 있는 모든 가축에게 미칠 재앙도 그 재앙과 같으리라
말씀 묵상
모세가 나타나기 전까지 세계는 다신교 세상이었습니다. 특히 애굽은 여러 신들을 섬김으로서 위대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 때 스스로 계신 여호와 하나님이 모세를 애굽으로 보내셨습니다. 모세는 애굽의 바로 왕 앞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증거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모세는 위대한 선지자였습니다. 애굽에 내린 열 가지 재앙은 애굽의 여러 신들에 대한 승리였습니다. 이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시내 광야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모세가 시내 산에 올라가 있는 동안 다신교와의 첫 번째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모세가 시내 산에서 내려 오지 않자 사람들은 아론을 찾아가서 “금송아지를 만들어달라”고 요구합니다. 아론은 사람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금을 녹여서 송아지를 만들어 냅니다. 사람들은 금송아지가 애굽에서 우리를 이끌어냈다고 그 앞에서 춤추고 절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다신교의 본질을 알게 됩니다. 다신교는 인간의 생각으로 만들어낸 우상입니다. 이 때 모세가 자기 목숨을 걸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합니다. 이후에도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신앙에 큰 도전이 있었습니다. 가데스 바네아에서 시므리가 미디안 여인 고스비를 천막에 데리고 들어와 바알 신앙을 따라서 음행을 저질렀습니다. 이 때 비느하스가 창으로 두 사람을 찔러 하나님의 용서를 받았습니다. 엘리야 선지자도 홀로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과 대결하게 됩니다. 엘리야는 홀로 싸으면서 백성들에게 여호와 하나님만을 믿으라고 선포합니다. 그러나 백성들이 한마디 말도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스가랴 선지자가 살던 때에도 여전히 세계는 다신교 신앙을 따랐습니다. 이스라엘도 산당을 짓고 우상을 숭배했지만 이제는 유일하신 하나님만을 바라보았습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유일신 사상을 철저히 지켰습니다.
왜 세상에 다신교 사상이 퍼지게 되었을까요? 창세기 11장에 답이 있습니다. 노아의 방주에서 나온 아들들이 자녀를 낳기 시작했습니다. 모두가 가족들이니 이들의 언어와 구음이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후손들이 하나님을 대적하여 바벨탑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사람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셔서 세상에 흩으셨습니다. 흩어진 사람들이 각자가 신을 섬기게 되면서 다신교가 생겨났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대신하여 다른 신들을 섬기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심으로서 사람들에게서 높임을 받으실 것입니다. 9.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니 그 날에는 여호와께서 홀로 한 분이실 것이요 그의 이름이 홀로 하나이실 것이라 10.온 땅이 아라바 같이 되되 게바에서 예루살렘 남쪽 림몬까지 이를 것이며 예루살렘이 높이 들려 그 본처에 있으리니 베냐민 문에서부터 첫 문 자리와 성 모퉁이 문까지 또 하나넬 망대에서부터 왕의 포도주 짜는 곳까지라 11.사람이 그 가운데에 살며 다시는 저주가 있지 아니하리니 예루살렘이 평안히 서리로다
‘여호와의 날’에 하나님은 온 천하 만물의 왕이 되십니다. 이제 온 땅은 아라바 광야와 같이 됩니다. 아라바 광야는 모세가 백성들에게 신명기 말씀을 선포한 곳입니다. 그리고 여호수아가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을 정복한 곳입니다. 그 가운데 ‘게바’는 베냐민 지파 속에 살던 레위인의 성읍으로 언덕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게바’는 반석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림몬’은 베냐민 지파가 잔인한 일을 벌여서 다른 지파들의 공격을 받아서 피했던 반석이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베냐민 지파 사람들은 이 림몬 바위에서 구원을 기다렸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예루살렘 베냐민 지파의 문에서 문까지 그리고 하나넬 망대에서 왕의 포도주 즙틀까지 이어집니다. 하나넬 망대는 예루살렘에서 가장 취약한 곳을 지키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셨다”라는 ‘하나넬’이란 이름을 지었습니다. 포도주 틀은 보통 큰 바위나 암반 위에 만들었습니다. 단단한 바닥 위에서 강한 힘으로 눌러 포도주 즙을 짜냈습니다. 새 포도주를 짜게 되면 왕이라도 십일조를 드렸습니다. 민수기 18:27절의 말씀입니다. “내가 너희의 거제물을 타작 마당에서 드리는 곡물과 포도즙 틀에서 드리는 즙 같이 여기리니” 이제 당시 유대인들이 스가랴서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통치를 어떻게 이해했는지 알게 됩니다. 아라바 광야에서와 같이 말씀이 회복되고 언약이 성취됩니다. 미움을 받아 약해진 베냐민 지파까지도 반석 위에 굳건하게 서게 됩니다. 그리고 가장 취약한 하나넬 망대부터 존귀한 왕의 포도즙 틀까지 은혜가 충만하여 든든히 서게 됩니다. 오늘 말씀대로 하나님은 주님을 통해서 반석과 같은 교회를 세워주셨습니다. [마태복음 16:16-18] 16.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7.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8.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음부의 권세를 이길 수 있는 천국열쇠를 주셨습니다. 기도를 통해서 오늘도 주님의 통치를 받는 성도들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