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11월 3일 그리스도의 군사

짱목사 0 16

디모데후서 2:1-13

1.내 아들아 그러므로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고 

2.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3.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4.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5.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승리자의 관을 얻지 못할 것이며 

6.수고하는 농부가 곡식을 먼저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7.내가 말하는 것을 생각해 보라 주께서 범사에 네게 총명을 주시리라 

8.내가 전한 복음대로 다윗의 씨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 

9.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 

10.그러므로 내가 택함 받은 자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참음은 그들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받게 하려 함이라 

11.미쁘다 이 말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12.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 할 것이요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 

13.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항상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 

 

말씀 묵상

월간 신동아에 실린 기사입니다. 2025년 대한민국 곳곳에서 ‘존중의 부재’가 심화하고 있다. 교사를 향한 학생과 학부모의 불신, 노년층과 젊은 층의 세대 간 단절, 온라인상의 익명 비난, 정치권의 상호 비방 일상화까지. 사회 전반에 걸쳐 최소한의 예의조차 사라진 현상이 심심찮게 목격된다. 그 배경에는 급격한 사회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개인주의의 확산과 치열한 경쟁, 성과 중심적 가치관이 사회의 기본 원리로 자리 잡으며, 성장과 발전의 이면에 부작용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기보다 경쟁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풍토가 퍼지면서, 공동체적 관계가 약화하고 인간적 유대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존중의 부재’는 단순히 예의와 규범의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사회 구성원 간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공동체를 유지하는 내적 결속력을 흔드는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금 우리 사회의 위기는 경제나 정치 이전에, 서로를 존중하고 공감하는 능력의 상실에서 비롯된 것일지도 모른다.

 

디모데후서는 바울이 에베소에서 사역하는 디모데에게 쓴 두 번째 편지입니다. 그리고 바울이 쓴 13편의 편지 중 가장 마지막 편지입니다. 이 편지에서 바울은 로마감옥에서 자신이 죽을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일을 알게 하신 이는 성령님이십니다. 그래서 디모데에게 유언과 같은 말씀을 남기고 있습니다. 디모데후서에는 바울의 외로움이 깊이 나타납니다. 디모데후서 1:15 아시아에 있는 모든 사람이 나를 버린 이 일을 네가 아나니 그 중에는 부겔로와 허모게네도 있느니라 [디모데후서 4:9-11] 9.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 10.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 11.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사도 바울은 인간적 외로움 속에서 자신의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위대한 사도였습니다. 디모데후서를 기록할 당시였던 주후 64-67년 성도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로마에서 시작된 박해는 로마제국 전체로 번져 순교의 피가 넘쳐나기 시작했습니다. 주님과 함께 있었던 증인들이 죽음을 당하고, 믿음이 강한 자들이 먼저 목베임을 당했습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자 거짓교사들이 복음을 훼방하고 거짓말로 교회를 흔들었습니다. 사회 전체적으로 기강이 흔들리고 갈등이 커져 갔습니다. 그러자 제일 먼저 성도들이 박해를 받고 순교하게 됩니다. 디모데는 여러 어려움으로 마음이 상해 있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바울은 오직 복음 외에 다른 길이 없음을 증거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환란 중에 어떻게 복음을 지킬 것인가를 말씀합니다. 먼저 디모데가 제일 먼저 은혜를 회복해야 합니다. 고난을 당하는 사람은 외롭습니다. 바울도 디모데도 고난을 당하면서 외로움을 경험합니다. 이 때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바로 서지 못합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눈이 다른 곳을 바라보면 은혜를 깨닫지 못합니다. 다윗은 하나님 은혜로 예루살렘 왕궁 안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왕궁 옥상에 외로움에 빠져 있을 때 목욕을 하는 한 여인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가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자 엄청난 죄악을 저지르게 되었습니다. 홀로 있을 때가 하나님을 간절히 만날 때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실족하게 됩니다. 이 은혜를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잘 섬겨야 합니다.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가 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세대들을 하나님의 사람들을 세워야 합니다. 1.내 아들아 그러므로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고 2.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3.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4.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그리고 5절 이하부터는 복음을 지키는 이유와 방법이 나옵니다. 모든 분들이 경험하는 일이지만 어떤 일을 하다 보면 중심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인고 하면 복음을 위해서 일하지만 맹목적으로 일하게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맹목적이 되면 복음을 위하는 내가 의를 나타내려고 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병사로 일하는 사람은 그 목적이 분명해야 합니다. 바울도 처음에는 많은 동역자들과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감옥에 갇히고 박해가 일어나면서 많은 동역자들이 떠나게 되었습니다. 인간적 외로움과 함께 배신감을 느꼈을 수도 있습니다. “나만 남았구나”라는 생각이 자기 의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생각은 의가 되지 못하고 깊은 절망과 실패로 이어지게 됩니다. 엘리야도 사도바울도 1장 11절에 같은 고백을 합니다. 그러나 사도바울은 인간적 외로움을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이기고 있습니다. 9.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  10.그러므로 내가 택함 받은 자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참음은 그들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받게 하려 함이라  11.미쁘다 이 말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12.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 할 것이요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  13.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항상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  우리 주님은 미쁘십니다. 우리의 모든 상황을 아시고 우리를 끝까지 지켜주십니다. 요한복음 8장에는 사람들이 간음한 여인을 끌고 왔습니다. 예수님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여인을 돌로 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에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이 떠나고 여인만 홀로 남았습니다. 예수님이 여인에게 말씀하십니다. “너를 고발하고 너를 정죄하던 사람들이 어디 있느냐” 여인이 “나만 홀로 남았습니다”라고 말하자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11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가 복음에 수고하는 이유는 예수님과 함께 승리하기 위함입니다.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가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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