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25년 9월 1일 추천받는 성도

짱목사 0 9

로마서 1:1-7

1.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2.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3.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4.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5.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6.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7.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말씀 묵상

로마서는 하나님이 바울을 통해서 주신 놀라운 말씀입니다. 로마서 안에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합니다. 바울은 위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로마 사람들에게 전파했습니다. 그런데 로마서를 쓴 바울과 함께 드러나지 않는 일꾼이 한 명 있습니다. 그 사람은 뵈뵈입니다. 뵈뵈는 목숨을 걸고 오직 하나님만을 사랑했습니다. 이 사랑의 힘은 상상을 초월하는 능력을 담고 있습니다. 이 뵈뵈에 대한 이야기는 주님의 사랑을 증거한 뒤에 나누겠습니다. 가장 위대한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나타났습니다. 요한복음 15:14-15 14.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15.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주님께서는 우리를 위해서 죽으심으로 죄인된 우리를 친구로 삼아 주셨습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주님이 지신 십자가는 우리가 져야 할 형틀이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십자가에 주님께서 대신 달려 우리를 구속하여 주셨습니다. 주님으로 인해 죄인의 십자가가 사랑의 십자가로 바뀐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주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사는 것이 친구로서의 도리인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과 똑같이 사랑한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주님의 사랑을 닮아가려는 사랑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주님을 닮아갈 수 있도록 예수님을 성별해 주셨습니다. 본문 2절로 4절의 말씀입니다. 2.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3.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4.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그리고 바울의 고백과 같이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성별하셨습니다. 5.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6.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이제 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은혜가 특별히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나타났습니다. 7.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하나님은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들에게 은혜와 평강이 넘쳐나게 하십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서도 특히 주의 자매가 된 뵈뵈가 있었습니다. 로마서 16:1-2에 보면 바울은 자매 뵈뵈를 소개합니다. “내가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으로 있는 우리 자매 뵈뵈를 너희에게 추천하노니” 뵈뵈는 ‘순결’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입니다. 그 이름의 의미처럼 뵈뵈는 사도 바울에게 많은 은혜를 끼친 여인이었습니다. 뵈뵈가 살았던 겐그레아는 고린도에서 약 11km 떨어진 매우 중요한 항구도시였습니다. 사도행전 18:18절에 보면 과거 바울은 일찍이 서원한 것이 있어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깎았습니다. 머리를 깎는 것은 나실인으로 서원하는 것을 뜻합니다. 로마서에서 바울이 겐그레아 교회를 소개할 때 뵈뵈는 교회를 세운 중요한 인물 중 하나였습니다. 바울은 뵈뵈를 일꾼이라고 소개했는데, 일꾼은 '디아콘'이라는 헬라어로 ‘종’이라는 뜻이지만 교회의 직분으로는 ‘집사’를 뜻합니다. 초대교회는 일찍부터 여성들에게 직분을 맡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시에 종은 주인의 소유물로 취급했습니다. 한 번 종되었던 자는 자유를 얻어도 이름 앞에 라틴어 ‘L’이라는 주홍글씨가 항상 따라다녔습니다. 이들은 자유권이 있어도 어떠한 공직에 나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 안에서는 종이나 자유자나 남자나 여자나 할 것 없이 하나님의 일꾼들입니다. 그들에게는 주의 일을 감당할 능력과 자유를 주십니다. 로마 교회는 유월절을 지키려고 예루살렘에 갔다가, 마가의 다락방에 임하신 성령을 체험한 성도들이 스스로 세운 교회입니다. 예루살렘으로부터 수천킬로 떨어진 이방인들의 심장인 로마에 세워진 로마 교회는 놀라운 부흥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놀라운 은혜 뒤에는 약점도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멀리 떨어진 로마를 섬길 사도가 없었습니다. 바울도 로마교회를 가고자 여러차례 애썼지만,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신실한 자매 뵈뵈를 통해서 로마 교회로 편지를 보낸 편지가 로마서 말씀입니다. 바울은 우리 자매 뵈뵈를 너희에게 ‘추천’한다고 말합니다. ‘추천하다’라는 말 안에는 ‘맡기다’라는 더 강한 뜻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도 이 아름다운 전통이 교회에 남아 있어서, 목회자의 추천서는 공신력있는 문서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즉 바울은 자매 뵈뵈를 로마 교회에 의탁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에베소나 고린도 교회와 같이 능력 있고 훌륭한 교회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뵈뵈에게 편지를 맡기고 로마교회에게는 뵈뵈를 맡겼습니다. 당시에 바울에게는 훌륭한 남자 동역자들이 많이 있었는데도, 나이가 많은 자매 뵈뵈를 선택해서 로마 교회에 보냈을까요?

 

바울은 뵈뵈를 인정하여 주라고 말합니다. 로마서 16장 2절에 보면 “너희가 주 안에서 합당한 예절로 뵈뵈를 영접하고 그에게 필요한 것이 있으면 도와주라”고 말씀합니다. 로마교회에 편지를 전달한 역할 그 이상으로 뵈뵈를 인정해달라는 말씀입니다. 그가 로마교회에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일평생 주를 위해 헌신했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위해 헌신된 일꾼이라면 교회의 일꾼으로 인정한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오늘날 지교회 중심으로 사역하는 우리들에게 좀 더 거시적인 안목이 필요합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교회들에게 역사하시는지를 알고 있었습니다. 주께서 세우신 교회의 성도들은 여러 다른 교회의 일꾼들도 마땅히 존중할 줄 알아야 합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 사람은 하나님도 알아 주십니다.(고린도전서 8:3)

 

그러므로 우리도 주 안에서 헌신된 제직들과 신실한 성도들을 알아봐야 합니다. 헌신된 일꾼들을 알아주고 높여줄 때, 하나님은 은혜와 평강이 더욱 넘치게 해 주십니다. 그런 사람들을 인정하는 교회는 하나님도 인정해 주십니다. 이런 교회야말로 더욱 열심히 일하고 아름다운 헌신들이 계속해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거룩한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입니다. 이 은혜의 원리를 바울은 자매 뵈뵈로부터 배웠습니다. 로마서 16장 2절에 보면 “뵈뵈는 여러 사람과 바울의 보호자”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호자 ‘프로이스테미’는 후원자, 또는 후견인이라는 뜻입니다. 성경에서 유일하게 로마서에만 나오는 단어로, 뵈뵈는 개인적으로 바울과 수많은 전도자를 물질로 섬겼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틴 루터는 ‘보호자’라는 말을 헬퍼(helper), 즉 보혜사 성령님이 하시는 일로 정의했습니다. 또 다른 분은 ‘보호자’를 다른 사람을 대신하거나 그 앞에서 싸워주는 사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초대교회에는 뵈뵈와 같은 자매들이 많았습니다. 주님 곁에는 막달라 마리아와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인 요안나, 수산나, 그밖에 수많은 여인들이 자기의 소유로 주님을 섬겼습니다.(눅 8:1-3) 바울은 빌립보에서 자주장사 루디아를 통해서 섬김을 받았습니다.(행 16:14-15) 뵈뵈가 바울의 보호자가 되어줌으로서 전도자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고난 중에서도 외롭지 아니하고 소망을 품을 수 있었습니다. 로마서 12장 15절 “즐거워하는 자들과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말씀이 그냥 나온 말씀이 아닙니다. 뵈뵈가 고린도에서 편지를 품고 로마까지 걸어간 길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뵈뵈를 통해서 전달된 로마서는 실로 위대한 복음서가 되었습니다. 로마서는 16장, 433절, 7,000자 정도의 편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마서는 세계 역사를 놀랍게 변화시켰습니다. 수많은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로마서를 통해서 복음의 핵심을 깨달았습니다. 어거스틴은 로마서 13장을 통해 회심하고 위대한 변증가가 되었습니다. 마틴 루터는 산타 스칼라 계단을 무릎으로 오르다가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로마서 1:17 말씀을 깨닫고 종교 개혁을 일으켰습니다. 감리교 창시자 요한 웨슬리는 로마서를 통해서 변화되어 영국을 구원하게 만들었습니다. 로마서는 복음의 기초를 세운 예수 그리스도의 일꾼 바울과 뵈뵈의 헌신이 담겨 있었습니다. 생명의 복음에 고귀한 헌신을 담는 성도들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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